bbb Volunteer
bbb로 이룬 나의 소망들
2021-04-05


 

 

 

등산로에서 조난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 구조대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갈등을 겪는 부부를 돕는 상담사로, 외국에 거주 중인 사람의 관공서 서류 작성을 돕는 행정사로, 김도해 봉사자의 bbb 이야기는 bbb라는 세계가 얼마나 다양한 역할을 그에게 주었는지 알게 한다.

 

일찍이 “내가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던 김도해 봉사자. 그는 bbb로 자신의 작은 소망 하나를 이뤘다고 말한다. 

“언젠가 나이아가라 폭포에 관광을 간 적이 있어요. 나이가 70대로 보이는 노인이 폭포 앞에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나도 언젠가 나이 들어서 저런 역할을 해도 좋겠다 생각했죠. 은퇴를 준비하면서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어요. 사실 일을 하면서는 나 자신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거든요. 은퇴를 하고 생긴 시간에 내가 하고 싶던 bbb 봉사같은 것을 하니까 참 좋았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보람이 크기도 하고요.”

 

김도해 봉사자는 2013년부터 bbb 영어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영어부문 우수봉사자로, 2019년 최우수 봉사자, 2020년 우수 봉사자로 선정되었습니다. LG화학 등에서 근무했고, 동화케미칼 사장으로 재직(1996-2017) 후 은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