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oo / undefined
2011.01.30한국온 지 한 달 된 외국인 근로자
한국에 온 지 한 달 된 근로자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라남도에서 일하고 있고 회사에는 인도네시아 사람이 혼자라서
초기 생활 적응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제일 싼 국제전화카드가 뭐냐고 저에게 물어봤었어요.
저는 국제전화할때 카드를 쓰지 않아서 어떤 카드가 제일 싸고 좋은지 몰라서
카드를 파는 인도네시아 친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는데
그건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선 한국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어떻게 하면되겠냐는 질문을 했어요.
책은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누가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서 일단 회사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주말에 광주에 있는 사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공부하면 어떻겠냐고 얘기해 드렸습니다.
한국에 온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고 나이도 많이 어렸어요.
그래서 첫째는 건강이니 건강 잘 챙기고 한국어공부도 열심히 하라고 힘을 줬습니다^^
돈은 많이 모아도 나중에 다 써버리면 그만이지만 한국어공부한거는 본국에 돌아가서도 꼭 쓰일 데가 있을거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