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2011.01.31

가출 청소년 통역 이야기

#기타#기타
요청내용 :경찰서의 형사 한분께서 전화를 주셨다. 외국인 가족이 한꺼번에 오셨는 데 도움을 달라는 것이었다. 외국인을 바꿔달라고 해 전화를 받아보니 중년의 남자분이셨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집을 나가려한다고 해서 끌고 경찰서에 오셨다고 했다. 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지 문의하셨다. 아들을 다시 바꿔 달라고 해서 통화를 해 보니 가족들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은 것 같아 집을 나가려고 한다고 했고 어디 갈데도 없고 친구들도 없지만 더이상 가족들과 같이 지낼 수 없어 무작정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 당시는 매우 추운 겨울 저녁 8:23분 경 이었기 때문에 일단 아이를 나가지 못하도록 설득하고 아버지께는 아이가 나가려고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다음날 가정상담소 같은 곳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 보라고 알려 주었으며 경찰관에게도 가족 상담을 해 주는 곳의 정보를 확인하여 아버지께 알려 주라고 하여 봉사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