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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경찰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일본인(여자2명)관광객이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언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통역을 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일단 일본인과 전화를 바꿔 언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물어보니, 한시간전쯤 동대문종합시장 5층에서 쇼핑중 가방에 있던 지갑을 누가 훔쳐갔다고 했습니다. 경찰관께서 나중에 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전화를 하겠다고 하셔서 다음에는 다른 봉사자분이 전화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제 연락처를 물어보셔서 가르쳐드리고 끊었습니다. 조금후 다시 전화가 와서 지갑안에 든 내용물과, 카드의 은행이름, 현금이 얼마 있었는지 물어보고 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전화가 와서 카드회사에 카드정지를 확인하고, 도난신고서를 작성하게 되면 경찰서에 가야되니 절차가 복잡해진다며 분실신고서를 작성할지, 도난신고서를 작성할지 일본인께 물어보라고 하셔서, 물어보니 그냥 카드회사에 제출하는 용도라 분실신고서만 받으면 된다고 확인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