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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5택시기사의 목적지 통역요청
전남 순천에 있는 택시기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탑승한 외국인 승객이 말하는 목적지를 알아들을 수가 없다며 통역을 요청해왔다. 외국인은 영어로 목적지 주소를 써왔는데 외국인의 발음을 택시기사는 알아듣지 못했다. 기사분이 그 외국인을 빠궈주었고, 목적지를 물어본 결과 그가 가고자 하는 곳은 어느 중학교였다. 문제는 중학교의 이름이 영문 이니셜로 되어 있어 더욱 알아보기가 어려웠다. 주소를 영어 철자 하나하나 불러달라고 하여 적어보니 발음이 ''''전남 순천시 혜륭면 상삼리 625-7''''로 읽혔다. 기사분에게 네비게이션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있다고 하여 쉽게 주소검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목적지의 전화번호가 있었다면 더 쉽게 찾아갈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외국인에게 목적지를 알려줄 때에는 반드시 주소를 한글로 표기해주고 전화번호도 함께 알려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