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oo / undefined
2011.03.08약국에서 약품 구입
요청내용 : 오후 저녁 퇴근후 약속이 있었 건널목을 건너려는데, 약국에서
약사분이 외국분이 오셔서 약을 달라고 하는데, 통역이 필요하다고 해서
전화를 바꾸어 보니 호주분인데, 이탈리아에서 한국에 온지 한 일주정도 되었고
전후로 해서 계속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안되고 속이 미식거리면서 둔한
위통이 느껴지며,울렁증이 반복해서 있다고 하시네요. 임신은 아니냐고 확인 하니 임신은 절대 아니라고 하시기에 혹시 해외 여행중 의심날만한 음식을 드신것이 없냐는
질문에 샴페인 몇잔 먹은거 외에는 평시 드시던 음식외에 특이한 것은 먹지
않았다고 하시길래, 약사분에게 말씀드렸더니 이 호주분이 쪽지에 적어온
약명이 있는데, 약이 하나는 제산제, 하나는 소화제인데, 두 약품이 서로
상반되는 효능이 있어(산성,알카리성이라서인가?) 같이 복용하는 약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다시 외국 분을 바꾸어달라고 해서 혹시 해당 조제분이 전문 약사분이
조제한 것이냐고 했더니 호텔에서 아마도 응급요원과 이야기를 한 것 같더군요.
그리고 호텔에서 자신의 증상을 이야기 하면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호텔측에서 적어준 쪽지 내용은 정확한 진단 내용은 아니라고 하기에 약국 약사분에게 쪽지내용은 무시하고, 현재 증상대로 약을 권해 드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약사분은 이경우 소화제를 드릴 수 밖에는 없는데, 소화불량의 경우 소화제 효능이
보통 하루내에 나타나기 때문에 하루동안 복용하시고 만약 나아지지 않으면 근처
병원을 방문하시라고 하시더군요. 그대로 호주분께 전해드리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듣고 별말씀을요 하면서 상황을 종료했는데..외국분들 한국에오면 참 불편하시겠
구나,,,이런 BBB로 인해서 많은 곤란에 처한 외국분들이 도움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BBB의 민간대사 역할이 참으로 크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