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oo / undefined
2011.03.10무통주사를 원한다는 요청
요청내용 : 병원에서의 요청
통역봉사를 신청한 후 처음 받아본 전화였다. 전화를 받으면 한국인과 또 외국인과 서로 의사 소통을 위해 통역을 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전화를 주신 분은 한국분으로 아마 외국의 병원에 있는 듯 처음에 주사를 아프지 않게 놔 달라고 불어로 어떻게 이야기 하냐고 물어 보셨다. 정확한 통역을 위해서는 통역을 원하는 사람이 의도 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므로 다시 한번 물었고, 대답은 아프지 않게 하는 주사를 불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물어보셨다. 긴박한 상황인 듯 싶어 이해한대로 간단한 통역을 했는데 짧은 시간에 전화상으로만 서로 원하는 바를 이해해 통역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전화를 끊은 후 제대로 잘 했는지 걱정도 되고 또 다음에는 더욱 잘 해야지 하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