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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4일만원짜리 호텔
- 언어(Language) : 러시아
- 봉사일자(date) :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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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015로시작하는 진동이 강력 울림
서울 용산역의 택시기사였다.
러시아 분이 길 안내를 부탁한다고
블라디보스톡에서 온 스베타부부
속초항을 통해 오늘 저녁에 귀국한다고, 가지고 있는 여유돈은 일만원 여인숙이나
모텔을 물었다.
기사님왈 용산역 근처에서 투숙을 하려면 최소한 이만오천원은 있어야한다고.
스베타씨왈 그렇게 만은 돈은 없다고,
그러면 동서울 터미날까지 본인들이 있는곳에서 머냐고 물었다.
멀다고 답하고 아침이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고 답하고
노선과 첫차 시간을 안내했다.
감사하다는 말과 타국 땅에서의 이방인 들은
나의 손전화기에서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