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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라 굉장히 위급한 전화일 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여쭈어보니 다행히도 수유역에서 어느 식당을 찾고 있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서 답답하다고 전화주셨습니다. 식당이름을 검색하여 찾아보니 역에서 조금 먼 거리라 다시 경찰관을 바꾸어서 식당이름을 알려주고 그곳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첫 전화여서 조금 떨게 되었지만 그래도 감사하다는 일본분의 말로 즐겁게 통화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