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oo / undefined

2011.03.24

세종로 경찰서에서

#기타#기타
요청내용 : 아침 설겆이 중에 전화가 걸려와 얼른 보니 간만에 bbb 전화였다. 세종로 경찰서에 서 어느 여경이 걸어온 것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 여성분이신데, 동아 면세점에서 전 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버스가 오질 않는다고 하는 것같으니,어찌된 것인지 알아봐 달라는 것이다. 일본 여성이 나왔는데, 몇마디 하다가(동아면세점 뒤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안온다구..) 다짜고짜로 "아나타, 나니스루 모노?(당신 뭐하는 작자?)" 이러는 거다, 짜증 제대로 난 목스리로.. 난 살짝 당황되어 난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라구 한 뒤에 다시 경찰분을 바꿔 달라구 해서 그말을 전했 더니 버스가 아침 8시에 3대나 전주로 출발했는데, 그분이 기다린 장소가 틀린 것같다구, 면세점 뒤쪽에선 앞쪽이 보이질 않으니 버스를 못본 것같다구 한다. 다시 일본 여성을 바꿔달라구 해서 당신이 기다린 장소가 틀려서 버스는 이미 출발했으니 어쩔 수가 없는데, 버스비는 이미 낸거냐 구 물었더니 그건 아니지만 Visit Korea에 연락을 해달라는 거다. 출발지점을 애매하게 기재해서 혼동을 줬으니 불평을 해야겠다구.. (내말을 듣기도 전에 짜증만 내는 일본인, 나두 약간 짜증적 으로 대응했더니 오히려 그녀의 짜증이 가라앉는 듯했다. 목소리에서 화가 풀린 듯... 주변에 영어도 일어도 할 줄 아는 사람 이 아무도 없더라나?!) 이말을 다시 한국 경찰분께 설명했더니, 납득을 하시며 그담은 알아서 하시겠다구.. 그럼 여기까지만 통역해드려도 되겠나구 했더니, 그렇다구, 고맙다구 해서 이번 건 은 끝났다..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