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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9

생각지도 않은 call- 법률기관번호 좀 알려주세요~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 영어 - 봉사일자(date) : 2004년 12월 29일 ---------------------------------------------------------------------------------- 2002년도 4월 초창기부터 활동한 회원인데 접속은 딱 3번 된 것 같습니다. BBB에서 책자며 많은 선물을 주시는데 주위사람들이 활동하는거 맞냐며 비웃는 듯이 말할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착찹한 심정에 정말 BBB가 이래도 되는 것인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첫번째로 저에게 걸려온 전화는 한국분의 장난전화였습니다. 신기하네요. 이런게 정말 있네요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언제 걸려왔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러구 오늘 아침 생각지도 않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BBB교육 받을때 저장해뒀던 번호가 아니라 0588-5644라는 번호로요. 순간 이상한 번호라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받았죠. BBB냐고 묻길래 얼마나 긴장했는지 몰라요. 순간 저에게도 패닉 현상이 일어나더라고요. 외국 거주 경험도 있는 저한테 말이죠. 상대방은 영어를 썩 잘하지 못한 여자분이였는데 거주지 문제로 법률상담을 원한다고 하더군요. 변호사나 법률상담소 번호를 가르쳐 달래서 이를 어쩌나 당황했었죠. 잠시만 기다리라하고 BBB 수첩을 이리저리 뒤지다 안돼서 상대방 전화번호를 달라고 부탁하고 쫌 있다 전화를 하겠다고 했죠. 막간에 BBB 사무실로 전화해서 제 사정을 말씀 드렸더니 교육갔을 때 받은 가이드 책자에 필요한 연락정보가 있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가 거기 다 있더라고요. 불과 5분 이내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BBB에서 알려주신 무료 법률상담 번호와 이런저런 번호를 알려 줄 수 있었답니다. 그 여자분...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저보고 좋은 하루 보내라고 고맙다고 연거푸 인사를 하셔서 저도 앞으로 문제 있으면 계속 BBB 이용하라고 전하면서 Have nice days in Korea라고 작별인사를 했답니다. 부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좋은 인상을 심고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아침에 일어나 저의 황당하고 당혹스러웠고 뿌듯했던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