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2004.12.31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전화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 영어 - 봉사일자(date) : 2004. 12. 31. 오전 11시 ---------------------------------------------------------------------------------- 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 생각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집주인이 뭐라고 하는데 한국말을 못알아 듣겠다구요.. 집주인과 직접 통화해서, 무슨 말 하려고 하냐고 하니, 거실과 작은방 전구가 나가서 바꿀거고, 보일러실 가스벨브가 잠겨있어서 열고, 인터폰도 교체하고, 문틈에 찬 바람 안들어오게 실리콘 처리 할거고, 옷장 근처에 물이 새서 수리 중이니 옷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잠시 옮겨 놓으라고 등등...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 외국인은 집주인이 들어와서 마음대로 옷을 옮기고 하니 기분이 언짢은 듯 했는데..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하며 끊었습니다. 회사에서 근무중에 전화를 받아서 다행히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을 적었다가 다시 외국인에게 이야기 해 줄 수 있었습니다.. 아마 길거리에 있다가 받았으면 다 기억했다가 알려주기 힘들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