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1.04.10인천공항 데스크
요청내용 :
4월 8일 금요일 아침 인천공항에서 전화가 왔네요.
어떤 남성분이 비행기를 놓치셨는데 통역을 바라셨어요.
일단, 부산에서 선원으로 일하시는 남성분의 통역이었는데요 아침 9시 20분 비행기를
놓쳐 버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본인은 무조건 오늘 블라디바스톡으로 가야한다고,
그런데 문제는 오늘은 더이상 블라디바스톡 비행기가 없었을 뿐더러, 이분의 여권도
만료일이 지나고 수속에 관한 서류도 다 잃어버리셨더라구요.
다행이도 여권대신 선원들은 선원 수첩이 있는데....거기 만료일로 대체가 가능하고..
음... 약간 상황이 복잡했어요.
일단 내일 아침 9시 20분 같은 시간에 비행기가 있다고 전해는 드렸는데
본인은 그러면 오늘 어디서 자야하냐고....
제가 다른 분들처럼 의자위나 아니면 자하에 가면 찜질방 있으니 그쪽에서 밤을 새야
할꺼 같다고 통역했습니다.
아무튼 모쪼록 집에 잘 도착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