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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한국분이 전화를 주셔서 일본분을 바꿔주셨습니다. 남편분이 건물 2층에 부인과 앉아 있다가 혼자 화장실에 갔다 왔는데 아까 있었던 위치를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한국분과 통화해보니 앉아 있을만한 장소가 두군데 있으니 직접 안내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우선 그 장소에 가보고 없으면 안내방송을 하기로 하고 끊었습니다. 올해 들어 첫 통역봉사인것 같은데..오랜만이라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남편분이 아내를 만나셨는지 궁금하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