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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한류에 힘입어 외국인 미용관광객들이 늘고 있고,또한 부쩍 택시기사분들의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구에서 한 기사분이 영어를 전혀 못하시 는데, 외국인이 중산동을 가자고 한다며 정확히 어딜가는지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하더군요. 외국 여성분께 어디를 가시느냐고 정확한 주소와 목적지를 알려달라니 외국 여성은 성형외과 ''Iaan''이라는 곳을 가려고 한다고 하시네요. 대구 중상동 0104 iaan이라는 주소를 기사분께 말씀드리니 그런 번지는 없다고 하시고, 외국인 분도 그 이상의 주소는 없는 것같아 혹시 병원 전화번호 있냐고 했더니 전화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해서, 차라리 저에게 말씀하지 말고 기사분께 병원을 연결해서 주소를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니, 자기도 그게 좋을 것 같다고 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뒤로하고 수신종료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전화 번호를 기사분에게 알려주었으면 일이 쉬웠을 텐데,,하고 생각이 들더군요..간단한 문제가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서 이렇게 답답한 상황이 연출된다는 것을 보면서 정말 언어의 장벽이 크고도 높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