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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0

병원에서 온 전화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 태국어 - 봉사일자(date) : 2005년 2월 ---------------------------------------------------------------------------------- 이번에 세번째 전화를 받았습니다. 병원인데 의사선생님께서 " 태국 환자분이 뇌졸증이며,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모르지만 가망이 없습니다." 라고 전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태국 여자분이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하나요? " " 먼저 마음이 아픕니다. 의사 선생님은 환자분이 뇌졸증이며,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모르지만 가망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목소리가 떨리며 흐느끼기 시작하는 태국 여자분의 말씀은 " 가망이 없다구요... 그러면 시신을 태국으로 가져 가게 해 주세요." 의사 선생님께 태국 여자분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직도 흐느끼며 우시던 태국 여자분이 기억에 남고 지금 그분들은 고국으로 잘 가셨나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