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oo / undefined

2011.05.14

오토캠핑장에서

#기타#기타
아침 지방의 한 오토캠핑장이라며 외국인전화가 왔다. 어젯밤 늦게 도착해 하루 자고 오늘 아침에 출발할려고 돈을 지불할려는데 주인이 자꾸 뭘 적으라고 한다며 통역 좀 해달란다. 여사장님과 통화해 보니 아침일찍 도착한 줄 알고 숙박부쓰고 비용을 말할련다는 것이다. 어젯밤늦게 도착해 잤다니까 그럼 캠프장사용료 11,000원 지불하고 간단히 숙박부에 서명해달라기에 그대로 통역했다. 동유럽관광객이라는데 사용료가 싸고 시설이 좋았다며 고맙다고 전해달란다. 온지도 얼마 안되었고 우리말 한마디도 못한다는데 혼자서 차로 전국일주한단다. 교통법규 잘 지키며 건강하게 여행잘해라 하니 BBB통역 자주 이용하겠다며 몇 번이고 고맙단다. 부럽다 나도 못한 우리나라 전국일주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