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1.06.01

[직접통역] 안내를 원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을 준 사례

#기타#기타
요청내용 : 비록 전화는 아니나 안내를 원하는 사람을 만나 BBB봉사자로서의 임무를 하였습니다. 5월28일 서울대 공학관 앞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안내를 원하는 외국인(English speaker)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등산객으로서 10살정도의 어린이 둘을 데리고 등산하러 온 줄로 알아, 등산용 슈즈가 아니니 처음 산행이면 15분정도 올라가 보고 괜찮으면 더 가보라고 설명하였는데, 그게 아니고 나를 차로 데리고 가더니 와이프와 6개월정도의 예쁜 애기를 데리고 베비카를 끌고 갈 수 있겠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이때에 서로 같이 웃었습니다. 개구쟁이 아이 두명을 데리고 가는 것도 힘든데 베비카는 관악산등반에 사용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곳 등산로는 가족들에게 적합하지 않고 서울대 정문으로 가서 밖으로 나가 등반로 입구에서 20분정도는 평탄로이니 베비카도 갈 수 있다고 가지고 있는 지도로 설명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차비가 나오니 알고 있으라 하였더니 자기 차 넘버플레이트를 보라는 것입니다. 외교관차임으로 서울대에는 무료라는 것입니다. 아하 굿! 그래서 서울대 정문안에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마음 껏 관악산 엔조이하라고 하였습니다. 헤어지며 물어보니 파카스탄에서 왔으며 설명에 고맙다고 뚜렸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어설픈 영어나마 BBB봉사자로서의 역활을 한 것 같아 흐뭇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