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oo / undefined
2011.06.15신혼부부의 첫 대화^^
요청내용 :
BBB 통역 요청이 왔습니다.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남편분이셨는데 베트남에서 결혼하시고 아내분이 비자를 받아
오늘 오전에 한국에 도착하셨다고 한다.
막 와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것같은데 뭔지 물어봐달라고 하시고 , 약을 갖고있던데 혹시 아픈데가 있는지, 좀 이따가 식구들께 인사하러 갈거라는걸 전달해달라고 하셨다.
아내분이 여보세요 하고 받으셨다. 통역원이라고 말씀드리고 말을 전달해드렸더니 할말은 뭐 딱히 없고 약은 두통약같은 비상약이고 알았다고 하신다.
다시 남편분이 받아서 하고싶은말이 있는데 답답하면 이 전화통역을 이용하라고 전달해달라고 하셔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전달해드렸다.
아내분은 알았다고 하시고 고향식구와 친구들과 연락할수있게 메신저를 깔아줄수 있는지 물어보셨다. 남편분은 흔쾌히 승낙하시고 통역에 감사함을 표하시며 끊으셨다.
가정생활에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같은 나라 사람이라도 의사소통의 부족으로 가정파탄이 늘어나는 현실이다.
남편분이 솔선해서 의사소통의 문을 열어놓기위해
통역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시는 모습이 좋았다.
두분이 계속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 .
혹시나 다음에 이분의 전화를 받게되면 오늘처럼 좋은 말을 전달해주고 싶다는
작은 바램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