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5.05.23

가까운 패밀리 레스토랑은 어디에?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 영어 - 봉사일자(date) : 2004년 ---------------------------------------------------------------------------------- 올리는 김에 지난 해 사례 하나 보고합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랑 한참 실강이 벌이고 있던 어느 주말 오후에 띠리리~ 전화가 왔어요. 서울 어느 어느 역인데 (서울에서도 제겐 좀 생소했던 역 이름) 가까운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더라고요. 배니건스? TGIF? 아웃백? TGIF 라면서 거기서 모임이 있다고.. 114 로 전화해서 그 동네 그 음식점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한 다음, 외국인분이 계시다는 역에서 어떻게 찾아가느냐 물었어요. 그런 다음 다시 외국인분께 전화를 해서 (아마 내국인 휴대전화를 빌리셨겠지만) 약도 설명 드리고 택시를 타고 이러이러하게 가시라고 설명해 드렸죠. 택시 탄 후에 자신 없으면 택시기사분 휴대전화를 통해 제게 다시 전화를 하시라고 했죠. 오랜만에 제대로 도움이 될 기회가 된 거 같아 넘 반가워서 나중에 생각하니 너무 오바를 한 거 같더라고요... 통화를 끝내고나니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고... 엄마가 한눈 판 사이 두 아들래미 녀석들은 잠깐사이에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았고... ^^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기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