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1.06.26

택시기사분이 전화주셨어요..

#기타#기타
요청내용 :한 외국인 분의 발음을 알아듣기 힘들어전화하셨습니다. 아침 8시 50분경 전화를를 주셨어요. 외국인분께서는 인천에 있는 순복음교회와 목사님이름을 알고계시더라구요. 영어이름을 검색해보니 나오지 않아서 인천에 있는 순복음교회라고는 말씀드렸는데 인천에 순복음교회가 몇개인지 몰라 일단 함께 가기로 약속한 외국인 친구분께 연락을 먼저 취한 뒤 정확한 이름이나 주소를 기사분께 알려달라고 했어요 제가 그런데 불만사항을 하나 접수하게되었어요. 오늘 일요일이고 아침이어서 그런지 저에게 먼저 전화가 돌아오기 전에 한 자원봉사분이 전화를 받으셨는데 주무시는데 전화해서 기분이 나쁘셨는지 받고 에이..씨.하면서 전화를 끊으셨다고 하네요. 문화관광부에서 하는게 아니냐, 사단법인인것이냐, 자원봉사자들이 하는것이냐 물으시는데 대답하면서 제가 다 죄송했습니다. 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부심도 생기고 뭔가도움을 줄수있어서 기뻤는데 오늘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제가 죄송하고 제가 정신이 번쩍들더군요.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화주신분들은 얼마나 답답한 마음에전화를 하셨을까요? 이것을생각해보시고전화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정말 따뜻한 통역봉사 하고 계신것 알고있습니다. 더 BBB전화가 올때는 마음을 정리하고 봉사자로잠시 변신해서 도움이 필요한분들에게 위안이 되는 봉사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