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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0경찰관이 전화해 외국인을 바꿔준다.
외국남자와 이야기해보니
지갑과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자세한 장소와 시간을 기억못한다.
전날 새벽까지 술먹고 길에서인지 술집인지 분실했단다.
그럼 술집에서 술값은 누가 냈냐니까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들이 냈단다.
그 여자들에게 물어봐라 하니 전화번호와 이름도 기억안난단다.
문제는 자기가 서울서 2시간거리인 지방에서 영어강사하는데 갈 차비가 없단다.
경찰관에게 저 남자 차비가 없는거 같다고 해결방법을 묻자 얼마를 줘야 하냔다.
인터넷으로 고속버스/기차 요금찾아보고 지하철요금 포함해서
딱 그만큼만 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그리고 꼭 통장번호와 비용 적어주라고 했다.
그 외국남자에게
경찰관이 사비로 주는 거니 꼭 갚아라. 니 이름, 전화번호, 학원이름, 학원장이름, 주소 다 적어 경찰관에게 줘라 하고 CCTV다 녹화되니 약속지켜라 하자 빨리 꼭 갚겠단다.
다시, 경찰관과 통화하니 다 적어주었단다. 꼭 받으라고 했다.
내가 야박한게 아니라 갚을 돈은 꼭 갚아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만에 하나라도 한국사람의 선한 호의를 역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