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 언어(Language) : 일본어 - 봉사일자(date) : 2005.7.3. 오전 9시40분 ---------------------------------------------------------------------------------- 전화를 받자 우리나라사람이 '''' 낚시용품을 사려고 하는데 통역을 해줄수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오랜만에 걸려온 통역전화라서 장난인 것 같기도 하여 BBB통역을 원하냐고 하자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일본인이 준 명함에 15881564가 적혀있어서 전화했다고 했다. 반가운 BBB전화임이 틀림없었다. 참고로 이 우리나라 사람은 경찰관이었다. 전화는 내가 있는 서울에서는 한참 떨어진 부산 남포동에서 걸려왔다. 일본인 우에노(上野)씨는 오늘 낚시를 하려고 하며, 스윗칭펌프라는 것을 구입하러 남포동에 와 있는것이다. 우에노씨에 의하면 스윗칭펌프는 배 안의 해수를 밖으로 버리기도 하며 해수를 배 안으로 끌어와 배 안을 씻기도 하는데 쓰는 것이라고 했다. 옆의 경관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경찰관께서는 이 주변에 그런 것을 취급할 만한 곳은 있으나 일요일이라서 거의 모든 상가가 휴무라고 했으며 관련 명함을 가진 것이 있어 그걸 전할테니 평일에 연락해 보라고 통역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우에노씨는 오늘 낚시하면서 쓰려고 한 것이라서 평일에 연락할 것은 아니라며 아쉬워했다. 스윗칭펌프의 구입가능여부를 떠나, 우에노씨나 경관님이나 모두 BBB서비스에 대하여는 대단히 만족스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