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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부산 금정경찰서 장전지구대에서 외국인 분이 택시 기사와 마찰을 겪고, 일은 처리가 됐는데 떠나지 않고 있어서 상황을 알아봐 달라고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국인 분은 경성대에서 부산대까지 갔는데 정신 차려보니 경찰서 앞이었고, 요금이 만오천원이 나와 있는데 택시 기사가 불친절해서 조금 화가 난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져서 약간 술이 취해 있는 상태였는데요. 대구에서 1년을 영어를 가르치고 난 이후에 부산으로 내려와서 대구와 다르게 길거리에서 겪었던 얼굴에 침뱉음을 당했다거나, 맞고, 차이고 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왜 자신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한참 동안 이야기를 하여서, 전화로 그 이야기들을 다 들어주고 상담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경찰분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돌려보내시면 될 것 같다고, (이미 경찰분들의 중재로 요금은 카드로 결제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말씀드리니, 집에 태워다 주겠다고 경찰분이 말씀하셔서 다시 외국인분과 연결해서 의향을 물어보니 바로 집 앞이라고 괜찮다고 하여서 경찰분과 다시 상황 설명 드리고 봉사를 마무리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