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oo / undefined

요청내용 :파출소에서 미국인이 와서 뭔가를 요구하고, 한글로도 적어왔는데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고 글도 못알아 보겠다며 통역을 요청해왔습니다. 어떤 걸 물어보면 되냐고 물어보고 전화를 바꿔받아보니, 영어를 쓰는데.. 억양이 너무 미국억양이 아니고 말도 어눌해서 혹시나 다른 언어가 모국어이면 다른번호를 안내시켜 주려고 국적을 물어보았는데.. 헉 미국에서 왔다고 합니다.. 어쨌든 파출소에 뭘 하고 싶어서 왔냐고 물었더니, 워킹비자를 받기 위해 외국인 지문등록을 하러 왔는데 사람들이 못알아들어서 답답하다고 합니다. 마침 식사중에 전화를 받었던지라 식당이 너무 시끄러워서 fingerprint라는 말을 캐치못하고 계속 다시말해달라고 하니까 "취문, 취문 치읓이미음우니은" 이렇게 한국말로도 얘기하는데 더 못알아 듣고 있다가.. 겨우 나와서 알아듣고는 그게 지문을 말하는 거라는 걸 알았네요 ㅋㅋ..경찰분께 외국인지문등록같은거 하러 왔다고 하니까 파출소에서는 처리 안된다고 화성 서부경찰서에서 해야하는데, 지금은 이미 민원처리시간은 지났고 내일가야 한다고 해서, 그 곳에서 갈 수 있는 교통편을 물어보았으나 딱히 잘 모르시고 택시를 타는 게 편하다고 하셔서, 한글로 경찰서와 주소, 그리고 그 외국인분이 처리하셔야 할 사항(지문등록)을 적어서 드렸으면 좋겠다고 요청 후 외국인분과 통화해서 말씀드리고, 메모를 적어드릴거라고 했더니 고맙다고 하고 통화가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