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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12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최근에 BBB활동이 뜸한 것 같아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는 경찰서에서 온 거였구요. 상황은 중국인 여성분이 울분을 호소하시면서 경찰서에 무작정 찾아오셨답니다. 그런데 한국어를 하실 줄 몰라 이야기가 통하지 않아, BBB에 전화하신 것 같아요. 이야기해보니, 한국인 남편분께서 술을 드시면 폭력을 휘두르신다고 해요. 오늘도 술을 드시고 오셨고, 집에서도 술을 드시고 계시다네요. 도저히 집에 들어갈 엄두가 안나서, 도움을 요청하셨어요. 그러나, 경찰아저씨께서 지금은 남편분께서 음주를 하신 상태이기때문에 상황을 해결하기 힘들고 내일이나 술이 깨신 다음 이야기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또, 오늘 하루만 찜질방에서 주무시고 내일 들어가보라 하셨습니다. 여성분께 그렇게 전해드렸는데 타국에서 말도 잘 안 통하고 또 안 좋은 일을 당하는 걸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