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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치과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통역을 담당하시는 분께서 항상 동행하여 치과를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으셨다고 하는데,그 날은 통역담당자분께서 일이 있으셔서 함께 오지 못하셨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브라질로 돌아가시기 전 하루 전 날이였고, 진료는 모두 무사히 잘 받으셨는데 지갑을 가지고 오시지 않아서 근처에 동생이 쇼핑을 하고 있으니 동생이 지갑을 가지고 올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겠냐는 말을 하셨습니다. 치과에서도 흔쾌히 그러시겠다고 하시며 다른 불편한 점이나 원하시는 것은 없으신지 확인해달라 하셨습니다. 다시 전달하였더니, 만족스러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걸려온 제대로 된 첫 번째 전화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참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