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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8

부산 동내 경찰서에서 온 통역요청

#기타#기타
요청내용 : 9월 7일 저녁 11시경 한국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부산 동내 경찰서의 여경이었고, 한국계 미국인이 자신의 형제를 찾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여경의 이야기로는 외국인의 동생이 1997년 부산 안락동에서 살고 있었고, 그를 찾아주기를 바랬습니다. 경찰서의 전산망으로 이름과 지역을 검색했으나, 개발로 인해 해당자를 찾을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서에서는 더 이상 그를 도와줄 수 없다는 내용을 영어로 통역해달라고 하였고. 전화를 건네받은 한국계 미국인은 자초지정을 다시 설명해주었고, 저 또한 경찰서 관계자가 얘기한 부분을 전달하였습니다. 혹이라도 본인이 날이 밝은 뒤 안락동을 혼자서라도 가기를 원한다면 택시 기사님이 이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한글로 장소를 적어달라고 경찰서 직원에게 적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하니, 그래 달라고 하여 이러한 내용을 다시 경찰관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전화를 돌려받은 경찰관은 ''안락동''을 종이에 적어주기로 약속하였고, 전화요청은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외국 분이 부디 형제분을 찾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