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2.05.27제가 잘 한걸까요??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어제 오후 4시 40분쯤 통지 불가능이란 표시가 되어 있는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이 bbb에 관련된 전화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받게 되었는데요..일본인 남자분의 목소리였습니다..요는 이태원에 있는 맛사지(일명 에스데)가게에서 맛사지를 받았는데 처음 가게에 들어갈 때에는 six thousands라는 주인의 말을 믿고 들어갔는데 막상 계산할 때가 되니 sixty thousands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는 지금 자기 수중에는 만9천원밖에 없다며 어떻게 하면 좋냐고 저에게 물으시더군요..순간 좋은 방법이 도무지 떠오질 않더라구요..그래서 우선 옆에 가게 주인이 있으면 바꿔줄수 없겠냐고 했더니 가게 주인을 바꿔 주었습니다..그래서 가게 주인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어보니 발음상에서 sixty와 six의 문제였던것 같습니다..그래도 가게 주인은 자기는 분명 처음부터 60,000원이라고 말했고 일본인 손님을 많이 받아봤지만 한번도 가격을 다르게 한 적이 없었다며 화를 내시더군요..bbb규칙상 제가 직접 갈 수도 없는 상황이고 6,000원은 제가 봐도 있음직한 얘기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그래서 그 주인에게 말이 안통하는 외국인이고 지금 현재 가진 돈도 없다고 하니 이번 한번만 잘 해결해주십사하고 부탁을 드렸습니다..그러자 주인은 아주 퉁명스럽게 알았다고 끊으라면서 전화를 끊어버리시더군요..저는 그 일본분께 여차여차 설명도 드릴 수 없었고 그냥 끊긴 전화기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참 첫경험치고는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그 일본인은 무능력한 저를 얼마나 탓했을것이며 그 가게 주인은 또 얼마나 황당해했을지..제가 잘못한걸까요..그럴 땐 어떻게 했더라면 좋았을까요??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