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1.10.06

휴대폰 분실 그리고...

#기타#기타
요청내용 : 휴대폰 대리점에 찾아온 외국분이 휴대폰을 분실했는데 다행히도 보험을 들었다고.. 그런데 ID카드는 없고 다음주에 재발급 예정. 보험 혜택을 받을려면 본인의 ID카드와 10만원을 지불해야한다고...문제는 그 대리점에서 보험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보험사에게 전달 역활한다는 것이 대리점 점원분의 말씀...그래서 그 외국분에 필요한 것이 바로 보험사에서 다음에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한국친구의전화번호, 보험회사에서 처리과정을 영어보다는 한국어로 하기 때문에)를 알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이였습니다..그 외국분은 한국친구의 연락처가 있다고 해서 다시 대리점 점원과 통화해서 연락처를 직접 받으라고 부탁하고 전화 통화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다시 bbb가 찍힌 전화를 받으니, 한국 친구의 연락처는 분실한 휴대폰에 있어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아차!! 조금전 전화 통역할 때 확실하게 한국인 전화번호를 기억하는지 되물어 봤어야했는데... 그래서 결국 대학생인 그 외국분의 대학과 학과를 알아본 뒤에 다시 점원과 통화하면서 인터넷으로 대학교 학과사무실의 연락처를 찾아서 그 외국분의 한국친구를 찾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정말 외국인과의 통화시간보다는 점원분과 연락처를 찾아보기 위해서 여러가지로 이야기한 시간이 길었던 이번 봉사활동 있었습니다.. 항상 전화통역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통역뿐만 아니라 그 상황에 맞는 대처방안을 생각해내는 순발력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