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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인터넷 업체라고 하면서 전화가 왔다. 베트남인이 왔는데, 어떤 내용인지 통역을 부탁했다. 베트남인 왈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지 않아, 이번에 나온 요금만 내고 해지를 원한다고 했다. 다시 담당자께 이 내용을 이야기 드리니, 그럼, ID 번호 또는 가입자 인적사항을 알아야 해지가 가능하다고 했다. 베트남인께 여쭈어 보니, 이것은 본인이 가입한 것이 아니어서, 모른다고 했다. 담당자께 이 내용을 말씀드리니, 그러면, 해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난감한 상황이다. 다시 베트남인을 바꾸어 주어서... 베트남인의 주변 여건에 대해 물어봤다. 회사는 다니는지, 지금 숙소는 어디인지, 아는 한국사람은 있는지 등등.. 그래서, 나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다. 회사의 한국사람과 함께 오면, 해결이 될 것 같았다. 아마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 가입자에 대해 알거 같아서... 그래서, 베트남인께 그렇게 제안을 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고, 내일 다시 한국인과 같이 와 보겠다고 했다. 인터넷 담당자께도 그렇게 전해 드리고, 통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