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 / undefined
2011.10.10승차거부
요청내용 :새벽4시경 BBB로부터 전화가 와서 잠이 깨었습니다. 이 시간이면 왠지 긴급할거 같아 전화를 받으니 역시나 경찰서. 외국인과의 통화를 통역해달라는 요청이였습니다.
외국여성분이 새벽에 이태원에서 택시를 타서 하야트호텔로 가자고 했는데 가던중에 택시기사분이 회사로 돌아가야하니 내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안간다고 한것도 아니고 중간에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내리라고 해서 본인은 거부를 하고 내리지 않았고 그러면서 택시안에서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보였으며 택시기사는 외국여성분을 태운체 성남까지 갔다가 반포대교를 돌고 계속 헤매고 다녔다고 합니다.
여성분이 강력히 항의해서 하야트호텔에 우여곡절끝에 왔는데 기분이 나쁘고 무서운 것보다는 자신의 권리를 찾고 싶어서 경찰에 전화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경찰분께는 상황은 종료되었고 출동은 필요없다고 전달했습니다. 새벽에 외국여성분 혼자서 말도 잘 안통하는데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10분전부터 경찰과 통화를 시도했다는데 신고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겠구나 싶기에 맘이 좀 안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