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oo / undefined
2011.10.11대구의 어느 지구대에서 걸려온 전화입니다.
요청내용 :
일본인이 찾아왔는데 말이 안통하니 통역을 해달라는 요청전화였습니다.
일본인 - 한국인 친구가 있는데 몇달 전부터 연락이 안된다. 사업적인 관계도 있지만
개인적인 친분도 오래된 관계로 걱정이 된다.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게를 이전한 것 같고 알고 있는 것은 전의 주소뿐이다. 집주소도 알고있어
집으로 여러번 찾아가보았지만 아무도 없다. 핸드폰번호와 집주소, 주민등록
번호 등을 알고있지만 집에도 없고 핸드폰도 받지 않아 걱정이 되니 지구대에
서 그 사람에게 대신 연락을 하거나 찾아가서 일본인친구가 만나고싶어한다고
전해달라.
지구대 - 알려준 집주소와 지구대의 거리도 멀고, 개인적인 사정이니 요청에 응해줄 수
없다.
일본인 - 개인적인 친분도 친분이지만 사실은 사업적으로 금전적인 문제가 걸려있다.
몇달에 걸쳐 사업자금을 빌려주었는데 지금와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나에게 사기칠 사람이 아니다. 아마 그 사람도 다른 사람에
게 사기를 당한게 아닌가 싶다.
지구대 - 사기인지 아닌지 여기서는 입증할 방법이 없고 개인정보조회로 따로 연락을
취해줄 수도 없다. 경찰서로 가서 절차를 밟아 고소를 하는 것 외에는 지금으
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지 않나 싶다.
이상의 대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