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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32-경찰서에서 온 전화
- 언어(Language) :
- 봉사일자(date) :2005년11월 11일
- 11월 12일 APEC 회의를 앞두고 통역 준비를 해달라는 문자 메세지를 BBB운동 본부
로 부터 받은 날이었습니다. 저녁 늦게 영주 라는 지역의 경찰서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
다. 러시아인이 와 있는데 말이 안 통하니 무슨 일인지 알아봐 달라는 내용의 전화였습니
다. 러시아 남자분이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가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정동을 가려
고 택시를 탔는데 택시 운전사분이 어디론가 계속 오기는 왔는데 친구를 만나기로 한 곳
이 아니라 말을 건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운전사 분이 못알아들으니까 이곳으로 데
려온 것 같다고 자기가 정동을 갈 수 있도록 말을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경찰관에게 그
렇게 설명을 해드렸더니 그 분의 친구전화 번호를 주면 통화를 해 볼테니 그 번호를 알
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러시아 남자분께 그렇게 얘기했더니 어차피 친구들도 러시아인이
라 말이 안통하니 자기가 전화 해보겠다고 말하고는 다시 경찰관을 바꿔주었습니다. 경찰
관께 그렇게 말을 전했고 그것으로 봉사는 끝났습니다. 저녁 늦게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
화라 사고가 있는 것은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도 길을 물어보는 전화라 다행이었던 하루
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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