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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전화기를 바라봤더니 BBB요청전화가 그만자고 일어나라며 울리고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로 전화를 받았더니 ''Hello?''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직접 뭘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나 싶어 어떻게 도와드릴지를 물어봤습니다. ''부평에 영어구사가 가능한 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요!'' 라는 요청전화였습니다. 통역부탁이 아닌 병원의 위치를 찾는 문의전화였습니다. 이런류의 봉사는 안된다고 하려다가 외국인이 낯선 한국땅에서 쇼핑몰도 아니고 병원을 찾는데 도와줘야겠다.. 라는 생각에 마침 옆에 있던 컴퓨터로 부평에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막상 검색창에 ''부평 영어가능 병원''을 쳤더니 병원광고만 떠서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대형병원이면 영어의사소통이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부평가톨릭대학병원의 위치와 교통편을 알려줬습니다. 통역봉사는 아니었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노력을 해 해결한 사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