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oo / undefined
2011.12.19한국을 변화시키는 작은 도움
요청내용 :
홍대역 대합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먼저 직원분과 통화를 했는데 직원분 말씀이 이 전에도 BBB에 전화했는데 그 봉사자분이 사투리가 너무 심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다시 BBB에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일본분은 칸사이 사투리를 사용하셨습니다.
처음에 "내가 내일 아침 인천공항을 가야하는데 연습을 하고싶어서 이곳으로 왔다. 이곳에서 환승을 할수있다고 하는데 뭔지 잘 모르겠다" 라고 말씀을 하셔서 직원분에게 그렇게 말씀 드리고 직접 안내를 해 드릴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일본분에게 직원분이 안내해 줄 것이라고 말씀드리자 그런의도가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본분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을 할 수 없어 곤란해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환승하러 가는 구간에 안내인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아도 되고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왜 홍대역은 그렇게 하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직원분께 일본분의 의도를 말씀드리고 직원분의 대답을 듣고 일본분에게 이야기를 하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일본분도 이야기를 듣고 알았다고 이해해 주셔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첫 통역봉사여서 긴장도 많이 됐는데 통역을 요청하신 분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해 조금 당황했지만 요청하신 분의 의도를 알고 도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BBB의 일이 작은 일이지만 한국을 변화시키는 작은 발판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