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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저녁에 모처럼 일찍 퇴근을 했다. 지하철에서 운 좋게 자리를 잡아,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BBB CALL~ 지하철은 BBB CALL 이 올때, 내가 안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이다. 베트남어는 성조가 있어서, 속삭이면서 통화하기는 조금 어려워서이다... 일단, 전화를 받고서, 이어폰을 연결했다. 잠시, 전화주신 분의 내용을 들으면서, 다음역에서 내렸다. 그리고서, 통역을 진행했다. 본인의 부인이 베트남인인데, 어떤 할말이 있는거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 알려달라고 하셨다. 부인께서 이야기 하시길... 시어머니하고 말도 안 통하고, 신랑하고도 그렇구... 별로 즐겁지가 않네요... 라고 이야기 하셨다. 남편을 바꿔달라고 하여, 그런 내용을 전달해 드리고, 조금더 잘 해드리라고 하였다. 또한, 서로간의 언어도 공부를 하시라고 말씀드렸다. 남편께서는 부인에게 시어머니와 말이 안 통해도, 잘 모셔 주었으면 한다고 하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였다. 그 내용을 전해 드렸다. 부인께서는 알고 있다고 하셨다. 통화를 하는중에, 베트남신부의 이국에서의 삶이 많이 고단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힘내시라고 하고, 통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