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1.12.30

택시 운행에 불만을 가진 중국인 통역의 건.

#기타#기타
요청내용 : 퇴근 길 지하철에서 BBB 전화를 받았습니다. 종로경찰서에서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서울역에서 신사동으로 가던 여성 중국분들이셨는데 택시기사가 처음 10분을 길을 돌아가서 요금이 많이 나왔고 자신들을 외국이라고 무시하며 대하는 태도에 화가 난다고 했습니다. 상황을 들어보니 서울역에서 U턴을 하여 가야하는 길인지라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했다고 하여 중국분들에게 설명하여 드렸지만 이미 자신들은 속았고 당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경찰분들과 택시기사 분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경찰분들도 짜증이 나셨는지 택시비를 얼마를 낼 생각인지 물어보길 원하셨고 중국분들은 만원이상 낼 생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 통역하여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개인적인 사견 사항: 중국인들 참 답답합니다. 어제처럼 통역을 하며 짜증이 났던 적이 없었습니다. 중국 여성분 한분이 한국어를 어설프게 하실 줄 알았나본데, 택시 기사분께 "아저씨, (길) 몰라?" 라고 말씀하셨나 봅니다. 저라도 기분 나빴을 것 같네요. 뭐, 외국인지라 자신들이 항상 속고 산다는 기분이 드는건 이해는 하지만 그렇게 막무가네식으로 자신들의 불만사항을 늘어 놓는 식의 태도에 질려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