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 / undefined

2012.01.06

경찰서에서...

#기타#기타
요청내용 : 퇴근을 일찍해서,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다. 서둘러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를 2정거장 앞둔 시점에서, BBB CALL... 일단, 전화를 받았다. ○○경찰서라고 하시면서, 좀전에 신고가 들어왔는데, 베트남인이 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일인지를 몰라서, BBB 에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신고자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시고, 저에게 전화를 해 보고, 다시 112에 전화를 해 달라고 하셨다. 일단, 전화번호를 받아 적었다. 목적지에서 내려서, 이어폰을 사용하여, 주위의 소음을 차단하고, 전화를 걸었다. 헐~ 전화를 받지 않는다... 뚜~뚜~... 어떻게 해야 할까? 한번더 전화를 했다. 이번에도 받지 않는다... 어쩌지? 5분쯤 지난 후에 마지막으로 한번더 전화를 했다. 이번에는 다행히 전화를 받으셨다. 어떤 일이신지 문의드렸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뭐요?라 하신다. 그래서, 경찰서에 전화를 걸으셨다 해서, 제가 통역을 해 드리러 전화를 드렸다고 하니, 대뜸 "신 로~이" (미안하다는 베트남어). 잘 못 눌러서, 전화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번 미안하다고 하시고는 전화를 끊으셨다. 112에 전화를 걸어, 당초 전화를 주셨던 경찰서의 이름을 말씀드리고, 본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다. 그리고, 난 서둘러 영화 "MY WAY" 를 보러 갔다. 조금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