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 언어(Language) : 영어 - 봉사일자(date) : 2005.12.19 ------------------------------------------------------------------------------- BBB 정회원교육에 참가하지도 못했는데 어젯밤 외국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전 회사관계자인줄 알고 이름을 재차 묻는데 처음 듣는 이름이라 잘못 거셨다고..^^;;; 상대방에선 재차 자기가 연결된 번호가 맞다길래 순간! 아!! 혹시 자원봉사때문에 전화하 셨냐고...안양에 사시는 외국분인데 석수역에서 내리면서 노트북을 놔두고 내리셨다고 당 황하시며 말씀하시더라구요. 노트북에 이름이며 연락처며 그런 정보하나 없다길래 아..찾 을순 없겠구나..순간..생각하면서도 혹시모를 한국사람들의 일말의 양심을 기대하며 그 럼 내가 지하철 분실센터에 신고를 해놓을테니 15분후 다시 연락을달라..원래 개인 연락 처는 되도록 안주는 걸로 알지만 그냥 끊으면 이분이 또다시 BBB로 전화를 했을땐 다른 분에게 연결되어 다시 이상황을 설명해야 할 것 같아서 개인전화번호를 남겨주었습니다. 국철분실센터에 신고를 하고 찾게되면 저에게 연락 주신다하여, 15분후 다시 전화를 걸어 온 외국분에게 찾게되면 다시 연락드리겠다고..그러나..찾기는 힘들어보이는ㅠㅠ 당황한 외국인 자꾸 우는데 마음만 아팠답니다...처음해본 자원봉사..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잊지 않는 외국인에게...작은 도움이나마 되었기를..그리고...분실센터에서 꼭 연락이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