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oo / undefined
2012.02.07홍콩에서 간호할 가족들과 연락..
요청내용 : 작년엔 이상하게도 아침에 일어나 보면 밤사이 못받은
BBB 전화가 여러번 있었다..그러다 한해가 가버렸다.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식사준비 중에 음식물을 가스불에 올려놓고 전화를 받았는데..
홍콩 남자분이 아산병원에 입원 수술준비 중인데 가족과 동생이 묵을 호텔과
인터넷 연결, 전화 구입등에 대해 친절히 안내해 드렸다..
그분이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고보니 탄내가 온 집안에...
엄마가 체해 못먹고하니 기운차리라고 정성스레 보내주신 전복죽인데...
가슴 한구석이 아려왔지만 홍콩아저씨의 밝은 목소리를 떠올리며
위안을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