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요청내용 : 어제 저녁 9시 30분을 지나서 BBB콜이 울렸습니다. 인천 영종도 근처의 모텔에서 온 전화였구요, 러시아 투숙객분들이 계시는데 통역을 부탁하는 전화였습니다. 문제는 이분들이 이미 러시아에서 총27만원을 입금 하셨더라구요. (평일3일X5만원+주말2일X6만원= 27만원) 급하게 비행기 시간 변경으로 인해 돌아가셔야 한다고 하였으며 숙박 취소를 요구 하셨습니다. 집주인분께서는 하루전에 취소시 100%환불이지만, 이미 이분들 때문에 다른 투숙객 분들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5만원을 제외한 총 22만원을 돌려준다고 하셨어요. 이부분을 전달하였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ㅠㅠ 러시아분들이 외국에서 달러로 입금을 하셨기 때문에... 한국 원화 개념을 모르셔서 저보고 달러로 얼마정도가 되는건지 여쭤보시 더라구요. 제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드렸더니...분명히 그분들에게 장부가 있을꺼라고 여쭤봐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분들은 계좌로만 받았기 때문에 이미 해외에서 달러가 자동으로 한국 원화로 바꿔 들어왔기 때문에 본인들도 모른다고 하셨구요. 이부분을 전달하면서 다시한번 설명을 드렸는데요.... 한국 원화를 모르시기 때문에 정말 백번 설명을 드려도 끝내 이해를 못하셔서.... 결국 인터넷에 들어가서 환율 계산을 하여 대략 200달러 정도 받을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약 1115원 정도라고 설명 드림) 하지만 본인들이 공항에서 달러 환산한 금액과 이 "1115"원이 맞지 않는다며... 제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1115원이고 수수료를 더하면 당연히 저 금액 이상이기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렸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어요. 결국 이분들이 직접 셈해 보겠다며 셈하시더니....그 이후 말로 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정이 있었지만 결국 22만원을 받고 공항에서 환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집주인분께서 죄송했는지 어떻게 인천공항까지 가실껀지 여쭤봐 달라고 하여 여쭤보니 버스타고 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모텔에서 3분거리에 역이 있고 2정거장 후가 인천공항이니 본인이 그분들을 데려다 준다고 전달해 달라고 하여 전달하고 통역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