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요청내용 :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 무렵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 한국인 아주머니가 몇 가지 문의할 것이 있다며 국제전화 제 3자 통역이 가능하냐고 물어오셨다. 제 3자 통역? 조금 불투명하지만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고, 문의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한국에서 중국에 있는 사람과 통역을 중간에 두고 통화할 수 있냐는 것이다. 한국에 있는 부인이 중국에 있는 남편과, 반대로 중국에 있는 남편이 한국에 있는 부인과 통화를 하고 싶은데 말이 안통하니 BBB를 이용해 통화하고 싶다는 것이다. 흠...! 이게 되나..?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기에 통화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런 시스템이 아직 안 갖추어 있냐며 아쉬움과 실망함으로 전화를 끊으셨다. 혹 이런 시스템이 이미 되어 있는데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안되어 있다면 이런 시스템을 부지런히 갖추어야 명실상부한 통역봉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