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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인천국제공항 출입국관리소로부터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 러시아어 - 봉사일자(date) : 1월 4일 ------------------------------------------------------------------------------- 밤늦게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왔다 키르기즈스탄에서 온 24세의 남자와 대화를 하기위해서였다. 사무소에서는 불법체류의 가능성을 의심했다. 통화는 약 1시간 가량 지속되었다. 무슨 목적으로 입국하는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한국에서 누구와 만나게 되는 것인지.... 작은 자동차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자동차(주로 중고차)를 수입해서 판매하려고 자동차들을 둘러보러 왔다고 했다. 한국 자동차를 전에 구입한 적이 있는지 몇대나 팔았는지 어느 차종을 얼마에 팔았는지.... 등등.... 대부분의 질문에는 답변을 했는데, 가지고 있는 한국인의 명함을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획득했는지, 그리고 누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는지 등 몇 가지 질문에 약간 횡설수설하는 듯이 말했고 말이 바뀌기도 했 다... 최종적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그 사람의 입국을 허가했는지 돌려보냈는지는 알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