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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아침 9시쯤에 전화벨이 울려서 바로 받았는데요. 한국인 남편분이 키르기즈스탄에서 온 아내가 화가 났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전화를 주셨습니다. 아내가 매일 화를 내는데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이유를 물어봐달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전화는 일단 아내분이 너무 화가 난 상태였고, 펑펑 울면서 이야기를 하셔서 난감하기도 하고,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아내분이 저에게 푸념하고, 이런저런 의견을 묻기도 하였는데, 개인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부부가 서로에게 바라는 요구사항과 앞으로의 약속 등을 잘 전달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