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2.02.27

두번의 통역봉사

#기타#기타
요청내용 : 오랫만에 통역할 기회가 왔다. 통역 봉사를 하게 된 이후 두번 째 기회였다. 2개월 전 인천공항에서 여행 중인 프랑스 여성의 문제를 해결했었던 것을 기록에 남기지 않았기에 먼저 당시 상황을 설명한 다음, 오늘 통역봉사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첫 봉사는 인천 공항 직원이 여행 중인 프랑스인의 의사를 알 수 없다며 통역 요청을 해 왔다. 그 분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파리로 귀국하는 중이었다. 여행일정에 차질이 생겨 계획보다 일찍 귀국하는 길이 었는데, 서울에서 환승하여 파리로 가는 비행기의 탑승을 기다리며 몇가지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를 원하였다. 원래의 항공권의 여행 일정이 변경되어 파리 행 항공편이 18 시간 이후인 다음 날 이른 시간으로 바뀌어서 공항에서 밤을 새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분은 연결 비행편을 확인하기 위하여, 항공사의 카운터에 가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공항의 해당 항공사의 카운터는 비행 2시간 전에야 업무를 시작함으로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또한 비행 일정에 따라 서울-파리 여정이 확인된 경우, 파리행 비행기 탑승에는 문제가 없음을 알려 주고, 공항 직원에게 그 분을 여행사 카운터의 위치를 알려 주도록 요청하였다. 오늘은 서울에서 4개월간 체류하려는 프랑스 여성의 원룸 계약을 도와주는 일이었다. 부동산 중개소에서 계약을 하면서 그 분이 확인하고 싶어하는 4가지 문제에 관하여 잘문하였다. 1) 월세에는 관리비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안에 인터넷 사용료도 포함되는지, 2) 쓰레기 분리 수거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3) 관리인 또는 주인과의 연락은 어떻게 하는지 4) 이불, 베게 등 침구가 제공되는 지에 관한 것을 물어 와서 중개인에게 문의하여 자세히 알려 주었다. 또한 계약을 체결하려는데, 관리인이 문제가 생겨 직접 올 수 없게 되자 중개인에게 계약을 위임하였는데, 프랑스 여성은 관리인 본인하고 직접 계약하기를 원하여 29일 12시에 중개소에서 다시 만나 계약하는 것으로 정리하였다. 그 분의 서울 체류가 원만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