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oo / 일본어

2012.03.20

3월 17일 새벽 4시경, 어디선가 걸려온 취객의 전화.

#기타#기타

 

이렇게 짜증나는 전화를 받게될줄이야......

3월 17일 새벽 4시경, 막 잠들려는 찰나에, BBB콜이 울려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왠 취객 남성분이 "어디 사는 누구누구입니다."라고 자기 통성명을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기가막혀서, 통역으로 전화 거신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일어통역이 필요해서 전화를 건것은 아니고,

단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일어는 2번으로 번호를 눌러서 걸면 되는지 확인차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술에 취했기 때문에 너무 웅얼웅얼대는 발음 때문에 잘 들리지않는 목소리로

갑자기 이곳은 강원도이고,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곳이라며, 이상한 소리를 하셨다는..-_-

암튼 계속 "일어 통역하는 분 맞으시죠????" 라며 계속 되물으시더니 끊으시더군요.

이런 취객분들이나 확인차원 전화는 되도록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걸려왔습니다..ㅠㅠ

저는 그래도 친절하게 대답해드렸고, 통화는 종료되었습니다.

거의 3개월만의 전화라서 그런지 떨려서 전화를 받았는데, 취객의 확인차원 전화라니..ㅠㅠ

앞으론 더 많은 콜이 걸려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