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 / undefined
2012.03.06가방분실사건
요청내용 :너무 오랫동안 BBB콜이 없던차에 7일이내에 전화가 온다는 메세지를 받자 너무 기뻤다(?) 5일째되는날도 어김없이 핸드폰을 베개밑에 넣어놓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녘 벨이 울렸다. 반사적으로 일어나 전화를 받고 메모를 하기시작했다.중부서 을지 지구대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일본인 모녀가 명동 포장마차에서 저녁식사후 밤늦게호텔로 돌아와보니 가방이 하나 없어졌는데, 그속에 카메라, 노트북, 선물 등이 들어있었단다.친절하신 경찰관아저씨가 자초지종을 듣고 명동 현장에 같이 동행해주어 확인했으나 역시 아무것도 없었다. 다행히 여행자보험을 들었다해서 증빙이 될만한 서류를 경찰관에게 부탁드렸고,일본인관광객에겐 위로의 말씀과 가방이 발견되는 즉시, 일본으로 연락을 꼭 드리겠다는 말씀을 전하고 전화를 끊었다. 다행히 그분께서 충분히 납득은 하시고 가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안타까운 사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