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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산부인과에 아버지를 위한 통역
요청내용 : 한 병원의 산부인과로 생각이 됩니다.
오후 7시쯤 한 병원의 간호사로 부터 전화가 와서 아버지에게 아이에 상태와 필요한 부분을 말해주고 싶은데 도와 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마침 아내의 생일이라 일찍 퇴근한 상태였고 올 6월이면 저의 아이도 태어날 시기였는데 더욱 마음이 가더군요.
내용은 아이가 어제보다 몸무게가 80g 이 늘어서 3.280 g 이 되었으며 2~3시간 간격으로 모유를 60 ~ 80 cc 정도 먹이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물티슈도 하나 사서 제공해 달라는 요청을 이야기 해달라는 것이었죠 ^^
이야기를 해주니 외국인인 아버지는 아주 좋아 하더군요. 몸무게가 늘었단 말에 슬며시 웃는 듯한 소리도 들렸습니다. 물티슈가 필요하다고 하니 알았다며 바로 사서 주겠다는 말도 하네요. 왠지 훈훈하고 기분 좋은 통역봉사였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제 아이를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