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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중국에서 오신 이주노동자 분이셧는데... 간호사가 말이 통하지 않아 통역을 부탁하였습니다. 내용은 중국분이 일을 하다가 산재를 당해 통원치료를 하고 있었는데... 물리치료가 다 끝나 집으로 가도 된다고 전해 달라고 하였고 중국분은 할말이 있으니 병원측에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산재로 인해 매달 생활지원비가 나오는데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지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간호사에게 전해드렸더니 병원측에서는 이미 산업보호재단에 통보를 하였고 환자분 사정을 고 려하여 빨리 처리해 달라고 하였으니 좀 기다려 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중국 이주노동자 분께서는 이 소식을 전해 듣고 기뻐하며 그러면 마음놓고 집에서 기다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하여 이주노동자분 들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 타지에서 몸을 다쳐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같은 중국사람으로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치료하여주신 간호사분께 감사드립니다.